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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홈런 2개만 더 치면…국내 선수 최초 40-40

입력 | 2024-09-24 15:45:00

KIA, 정규시즌 5경기 남아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무사 주자 3루 상황에서 KIA 김도영이 홈으로 달리고 있다. 2024.09.19.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KBO리그 역대 두 번째이자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 달성을 앞두고 있다.

김도영은 23일까지 38홈런-40도루를 기록하며 40-40까지 홈런 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4월 25일 고척 키움전에서 10번째 아치를 쏘아 올리며 리그 최초 월간 10-10을 달성한 김도영은 6월 23일 광주 한화전에서 통산 5번째 전반기 20-20을 달성했다.

지난달 15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는 통산 9번째로 30홈런-30도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세 10개월 13일의 나이로 111경기만에 달성한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30-30이었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대기록에도 근접했다.

KBO리그에서 40-40을 일군 선수는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가 유일하다.

김도영이 남은 시즌 홈런 2개를 추가하면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40-40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김도영의 활약에 힘입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KIA는 올해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