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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牛)라차차 뚝심 보충”… 환절기 건강 지키는 국민보양식 ‘한우’

입력 | 2024-09-24 16:25:00

한우자조금, 한우 균등소비 위한 캠페인 진행
한우 부산물의 영양학적 효능 및 한우 요리 소개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찾아오는 환절기는 면역력이 쉽게 떨어져 보양식이 절실한 시기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는 환절기 면역력 강화를 위해 국민보양식으로 으뜸인 한우의 영양학적 효능과 함께 다양한 한우 요리를 소개한다.

“한우로 기력 보충… 뚝심 있는 선택”

한우 우족탕.

한우자조금은 한우 정육뿐 아니라 부산물과 암소고기 등 한우고기의 균등한 소비를 도모하고자 ‘우(牛)라차차 대한민국! 뚝심 보충, 한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23년 한우 정육 소비촉진을 위한 ’한우, 뚝심 있는 선택‘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최근 위축된 한우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우자조금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면역력 강화 및 기력회복에 탁월한 한우고기 소비를 통해 뚝심을 보충하자는 것. 이와 함께 생산비 상승과 도매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한우 부산물을 활용한 간편식과 다양한 요리 소개를 통해 가정에서도 간편하고 건강하게 우리 한우를 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환절기엔 뜨끈한 국물”… 다양한 한우 사골 요리

한우 곱창 전골.

환절기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뜨끈한 국물 요리가 먼저 떠오른다. 대표적으로는 한우 사골곰탕이 있다. 한우 사골은 칼슘 등이 포함돼 뼈와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우 우족탕도 뽀얗고 진한 국물과 쫀득쫀득한 고기 맛이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콜라겐이 다량 함유된 한우 곱창을 활용하면 구이뿐만 아니라 전골이나 내장탕도 즐길 수 있다.

SNS서도 핫한 비주얼 ‘한우 우족찜’

한우 매운 우족찜

한우 부산물은 대부분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 뼈와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트렌디한 맛과 함께 건강까지 생각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다. 대표적인 한우 부산물로는 사골, 우족, 곱창, 꼬리, 간, 양 등이 있다.

특히 한우 우족은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콜라겐을 포함한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환절기 면역력을 강화하는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쫄깃한 식감과 뜯는 재미까지 더해져 별미로도 즐기기 좋은 부위이며, 먹방 유튜버들 사이에서 핫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리 과정이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으나, 최근에는 밀키트 등의 출시로 가정에서도 간편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최근 ‘한우 마라우족찜’과 같이 한우 부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활용한 합리적이고 트렌디한 레시피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 국민들에게 건강한 한우 식탁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