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북미, 유럽, 아시아의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 개발 연구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글로벌 히트펌프 컨소시엄’을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전 세계에 흩어진 연구진의 지혜를 모아 냉난방공조(HVAC) 사업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23일부터 4일간 서울 강서구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글로벌 히트펌프 컨소시엄 출범식을 가진다. 이번 행사에는 LG전자가 미국, 노르웨이, 중국 등에 구축한 첨단 히트펌프 컨소시엄에서 연구 중인 해외 대학 교수진이 참여했다. 회사가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주제로 글로벌 통합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 모인 전 세계 연구진은 각 지역의 특성에 특화된 히트펌프 기술 연구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