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빅데이터로 본 ‘흥행 이유’
야구장 방문 전년 대비 75% 급증
한국 프로야구가 사상 처음 1000만 관중을 돌파한 가운데 이 같은 뜨거운 인기에는 ‘30대 여성’이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삼성카드 빅데이터 플랫폼 블루데이터랩이 2024년 전반기(3∼6월)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중 서울 잠실구장, 대전 이글스파크, 부산 사직구장 안방경기일 카드 사용을 들여다본 결과 30대 여성 회원의 방문증가율이 전년 대비 7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남성보다 여성의 야구장 방문 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나는 등 ‘여성 팬’의 힘이 입증됐다. 여성의 경우 30대(75%), 20대(65%), 40대(59%), 50대(57%), 60대(39%) 순으로 방문증가율이 높았다. 남성은 20대(55%), 30대(52%), 50대(50%), 60대(43%), 40대(40%) 순이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