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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무풍 에어컨, AI 기술로 에너지 절감

입력 | 2024-09-26 03:00:00

[2024 KCSI 1위 기업] 에어컨 부문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 에어컨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여 에어컨에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한 무풍 냉방 에어컨 스탠드형 모델이다. AI 기술, 에너지 절감, 소비자 편의 기능을 강화해 2024년형 모델로 새롭게 선보였다.

한종희 대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갤러리는 전 모델 빅스비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2013년부터 에어컨에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온 삼성전자는 2024년형에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타 가전까지 에어컨을 거쳐 말로 제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거실에서 에어컨을 통해 로봇청소기에 음성 명령을 보내 청소를 시작하거나 귀가·취침·영화 감상 등 상황별로 설정해둔 스마트싱스 자동화 기능을 말로 실행하면 연결된 기기들을 한번에 작동시킬 수 있다.

또한 2024년형 스탠드형 에어컨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또는 2등급을 획득해 에너지 부담을 줄여준다. 에너지등급은 1등급 최저 기준보다 10% 더 높은 ‘고효율 에너지 절전 모델’로 확대된다.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약 22만 개의 무풍홀에서 나오는 직바람 없는 무풍 냉방은 시원함은 오래 유지하고 소음은 30㏈ 이하로 줄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실외 온도 영하 10도의 겨울에도 사용 가능한 ‘체온풍’까지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한 다재다능한 올라운드 에어컨이다.

또한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는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실내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부재 절전’으로 에너지를 절약해준다. 또한 사람이 없을 때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추가적으로 건조시키는 ‘부재 건조’로 위생 관리가 더욱 편리해졌다.

‘AOD’ 기능도 새롭게 탑재해 에어컨 전원이 꺼져 있어도 실내외 온도, 실내 습도와 공기질, 외부 날씨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웰컴 에어 케어’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집에 도착하기 전에 AI 쾌적 모드를 작동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유지영 기자 yjy7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