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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자녀와의 일상 담은 웹툰… ‘열무와 알타리’ 유영 작가 별세

입력 | 2024-09-25 03:00:00


웹툰 ‘열무와 알타리’를 그린 유영 작가(본명 이유영)가 23일 별세했다. 향년 41세.

24일 고인의 인스타그램에는 “작가님이 주무시는 중에 심정지로 하늘나라에 가셨다”는 부고 게시물이 올라왔다.

고인이 웹툰을 연재했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이날 “2019년부터 5년 동안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열무와 알타리’를 연재하신 유영 작가님이 23일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출생 직후 뇌성마비 진단을 받은 자녀와의 일상을 웹툰으로 그렸다. 12일까지 총 244화를 연재했다. 장애를 가진 쌍둥이의 출생부터 성장, 진학까지의 과정을 세세히 묘사해 장애아를 키우는 가정 등으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24일 기준 해당 웹툰의 누적 조회수는 4500만 회를 넘어섰다. 빈소는 대전 건양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낮 1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