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통계
서울의 아침기온이 16도까지 내려오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인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긴팔 옷을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09.24.[서울=뉴시스]
추석 연휴 이후 폭염이 물러가면서 온열질환자도 100여일만에 신규 발생이 나타나지 않았다.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온열질환 신규 발생 환자는 0명이었다. 신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건 지난 6월8일 이후 107일 만이다.
이 기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3620명으로 하루 평균 33.8명이다. 이미 지난해 집계한 온열질환자 2816명을 넘어섰다.
이는 질병청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으로, 2018년 온열질환자 4526명, 사망자 48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이달 30일까지 운영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