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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밀키스 모임, 장애 아동 복지시설 디딤자리에 후원금 기부

입력 | 2024-09-25 11:13:00

한경협 제86기 최고경영자과정 밀키스 모임은 지난 19일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디딤자리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이준우 ㈜유니트란스 대표, 디딤자리 전영미 원장수녀, 서기현 ㈜쓰가미코리아 대표. 사진제공=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제86기 최고경영자과정 밀키스 모임(회장 권용철)이 강북 수유동에 위치한 디딤자리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디딤자리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준우 ㈜유니트란스 대표, 서기현 ㈜쓰가미코리아 대표는 전영미 원장수녀의 안내로 시설을 둘러보며 “장애 아동들의 성장과 교육을 위해 부단히 애써주고 계신 디딤자리에 우리 밀키스모임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밀키스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는 권용철 경민워터컴㈜ 대표는 “지난해 12월에 디딤자리에 기부금을 전달할 당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그 때의 약속을 지키게 된 것 같아  뿌듯하고, 모임의 작은 정성이 아이들을 돌보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밀키스모임은 앞으로도 “장애 영유아들이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딤자리 관계자는 “디딤자리는 장애로 인해 가정 내 보호가 포기되거나 입양이 보류된 만 0~6세의 장애 영유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정공동체 형식의 소규모 거주시설이다. 영유아 생애 주기에 맞는 조기교육과 전문화된 치료 및 건강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시설이라고 소개하면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이 있었으면 한다”고 희망을 밝혔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