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가 전역을 앞둔 육군 장병의 취업 지원에 나선다.
현대그린푸드는 육군 인사사령부와 손잡고 ‘조리 특기병 채용설명회’를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육군에서 전역 예정인 조리 특기병 중 구직 희망자 총 400여 명이며, 현대그린푸드의 단체 급식과 외식 사업을 소개하고 채용 전형을 안내한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더 많은 조리병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장소를 기존 서울 외에 대구 지역에서도 추가 진행한다. 우선 서울시 강동구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하며, 대구의 경우 더현대 대구에서 다음달 18일에 진행한다.
현장에서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면접도 진행된다. 현대그린푸드 실무진이 면접에 참여해 조리기능사 자격증(한식·양식·일식·중식) 유무와 희망 직무 등을 고려해 단체급식 조리사, 외식 조리사, 제과사 등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최소 100명 이상의 직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또한 채용된 조리 특기병을 대상으로 직무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조리사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하는 자격증반을 운영하고, 식자재 전처리부터 조리 실습, 메뉴 구성까지 단체급식과 외식사업 전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젊은 국군장병 인재를 지속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2019년부터 육군 인사사령부와 손잡고 전역 장병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400여명의 국군장병을 직원으로 채용해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