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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마켓ON]KCC, 회사채 수요예측서 ‘1.6조 원’ 넘는 자금 확보

입력 | 2024-09-25 16:33:00


KCC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6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CC는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62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700억 원 모집에 6950억 원, 3년물 1300억 원 모집에 92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KCC는 개별 민간 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27bp, 3년물은 ―28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다음 달 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KCC는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KCC는 1958년에 설립돼 도료와 실리콘, 건자재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도료·실리콘 및 종합 건축자재 회사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