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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사회공헌 확대하는 동서식품… “미래 꿈나무 위한 투자 지속”

입력 | 2024-09-25 17:33:00

동서문학상, 바둑 입신 최강전 등 폭넓은 지원 행보
어린이 독서 문화 저변 확대 위한 활동도 꾸준하게 지원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 이어가겠다”




동서식품이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에 따라,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소비자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일상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문학, 바둑, 독서 등 다방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동서식품이 주최하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 신진 작가 발굴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한 이 문학상은 오는 10월 1일까지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동시) 등 4개 부문에서 작품을 접수 중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단순한 응모를 넘어 참가자들의 문학적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유명 작가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클래스’에서는 글쓰기의 기초와 실전 창작 노하우를 전달하며, 온라인 ‘멘토링 게시판’을 통해 일대일 글쓰기 지도를 받을 기회도 제공된다. 또 야외 창작 워크숍인 ‘문학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제로 글을 쓰고, 서로의 작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며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지난 6월, 동서문학상 운영위원장인 김홍신 작가와 동서문학상 출신 윤정은 작가가 ‘멘토링 토크쇼’에 참여해 참가자들과 창작에 대한 열의를 공유했으며, 8월에는 파주 출판단지에서 1박 2일간의 문학캠프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직접 글을 쓰고 멘토 작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문학적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로 주목받았다.

바둑 문화 발전 위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동서식품은 지난 25년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후원하며 국내 바둑 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바둑계 최고수인 프로 9단 기사들만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권위 있는 바둑 대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올해 개최된 제25회 대회에서는 신진서 9단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19년과 2023년에 이어 총 세 번의 맥심커피배 우승을 기록했으며,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0만 원을 받았다. 준우승자는 김명훈 9단으로, 상금 20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으며 대회를 마쳤다.

동서식품은 바둑계 최고 권위의 대회를 지속 후원하며 국내 바둑 문화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힘써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바둑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 독서 문화 확산위한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독서를 통해 어린이들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초등학교 도서관에 도서를 기증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는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한 곳의 초등학교에 신규 도서를 지원하며, 도서관 시설을 개선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대전 봉산초등학교가 제8회 꿈의 도서관 지원 학교로 선정됐다. 동서식품은 봉산초에 3000여 권의 도서를 기증하고, 노후화된 서가를 교체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독서 환경을 제공했다. 봉산초는 독서 활동에 대한 열의가 높은 학교로, 이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내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 꿈나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서식품은 커피처럼 향기로운 나눔의 철학을 바탕으로, 문학, 바둑, 독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