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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으로 내 차 위치 찾는다” 삼성-현대차 기술 제휴

입력 | 2024-09-26 03:00:00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스마트폰과 자동차 간 인터넷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사물인터넷(IoT) 적용 범위를 자동차로 확대하고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25일 양 사는 삼성전자 서울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현대차그룹-삼성전자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의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 현대차그룹(현대차, 기아, 포티투닷)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정보와 오락의 합성어) 시스템을 연동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폰으로 차량과 스마트키 위치를 확인하는 기능이 가장 먼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헬스케어, 반려동물 관리, 차량 실내 인테리어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협력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