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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감칠맛, 세계인에게 자랑

입력 | 2024-09-26 03:00:00

내일 목포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명인 음식-특산물 저렴하게 제공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포스터. 전남도 제공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27∼29일 전남 목포시 용해동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남도의 맛,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남도음식에 푹 빠지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남도 명인 푸드쇼에선 남도 음식 명인들의 음식을 3000원에 맛볼 수 있다. 27일 오전 10시 김봉화 명인의 집장, 낮 12시 김영숙 명인의 앙금절편, 28일 오후 1시 최윤자 명인의 모싯잎떡, 오후 3시 임화자 명인의 육포, 29일 낮 12시 천수봉 명인의 홍어무침을 선보인다.

22개 시군관에서는 시군 대표 음식을 관람객이 직접 맛보고 현장 스티커 투표를 통해 인기 음식을 선정한다. 시간대별로 특산물 시식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식 특산물은 나주 배 식혜(1일 210잔), 담양 유과(1일 100개), 고흥 오란다(1일 2000개), 무안 고구마말랭이(1일 100개) 등이다. 요리 인플루언서 쿠킹쇼도 현장 라이브로 펼쳐진다.

28일 오후 3시 반부터 1시간 동안 주무대에서 수요미식회로 유명한 홍신애의 김치클래스, 27일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주무대에서 중국 요리의 대가 여경옥의 남도 자장면을 시연하고 30명에게 특별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30주년 기념 글로벌 미식존도 운영한다. 남도음식의 글로벌 콘텐츠화를 위해 유명 셰프들이 남도 식재료를 활용해 딤섬(정지선), 바비큐 덮밥(남준영), 라멘(니시무라 다카히도), 파에야(오세득) 등을 만들어 선보인다. 반올림피자와 함께 전남 특산품인 ‘고흥 유자, 영암 무화과’로 개발한 ‘남도 1호 피자’를 축제 기간 매일 1800여 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28일에는 오세득 셰프가 남도음식체험관에서 남도음식 다이닝을 운영하며, 마지막 날인 29일엔 남도 식재료를 활용한 남도김밥 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