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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公, 전국 최초로 ‘대통령 표창’

입력 | 2024-09-26 03:00:00

‘지방공공기관의 날’ 행사서 표창
전국 지방 관광공사 중 첫 사례



23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9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행사에서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오른쪽)이 대통령 단체 표창을 받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관광공사가 전국 지방 관광공사 중 처음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제주관광공사는 23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한 ‘제19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행사에서 정부 포상인 대통령 단체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해 ‘지방공공기관의 날’을 개최하고 지방공공기관의 우수 혁신 사례에 대해 포상했다. 제주관광공사의 대통령 단체 표창은 전국 지방 관광공사, 제주 도내 공기업 중 최초 수상이다.

제주관광공사는 효율적인 기관 운영을 위한 정원 감축 및 조직개편 시행, 유사 혹은 중복 기능을 가진 기관과의 단계적인 통합 추진, 기관이 보유한 금융부채의 조기 상환을 통한 재무 건전성 강화 등 정부 혁신 계획을 이행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제주 관광의 자원순환 실현, 관광 빅데이터 서비스 제공, 농촌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관광기업 육성을 통한 청년·여성 일자리 확대 등 국비 사업 발굴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선 부분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관광을 통한 제주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다양한 노력이 대통령 표창이라는 영광스러운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 공공기관으로서 타 기관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이행과 혁신 성과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