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알티로보틱스
에프알티로보틱스가 개발한 스텝업 4세대의 활용 현장. ㈜에프알티로보틱스 제공
장재호 대표
주력 제품인 ‘스텝업’ 시리즈는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초점을 맞춘 웨어러블 로봇으로 작업 시 필요한 자세 교정과 근력을 지원하며 반복 작업으로 인한 피로도를 감소시킨다. 특히 허리와 다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분산시켜 부상 위험을 크게 줄인다.
에프알티로보틱스가 개발한 스텝업 4세대의 활용 현장
장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은 물론 엑소 스켈레톤 산업에서 세계 1위 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AI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제어 알고리즘 개발,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다양한 웨어러블 기술 연구와 함께 2026년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로봇은 힘을 쓰고 사람은 인식하고 판단하는, 서로의 장점을 융합한 엑소 스켈레톤 시장이 미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물인터넷 기능을 통합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성장할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발맞춰 지속적인 기술력 혁신 또한 추구하고 있다.
에프알티로보틱스의 성공 비결은 오랜 연구 경험과 현장 중심의 접근 방식에 있다. 약 10년간의 연구 성과와 실증 과정을 거쳐 실용적이고 보편적인 제품 모델을 개발했으며 모듈화 기술을 통해 커스터마이징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였다.
장 대표는 “오랜 시간 웨어러블 로봇 연구를 해왔고 이를 통해 4050 근로자들에게 기술적 지원과 안전 보장은 물론 원하는 만큼 더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