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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세대망 보안 솔루션 구축… 고객 만족 눈길

입력 | 2024-09-27 03:00:00

㈜레드마우스




레드마우스의 공동주택 세대망 보안 솔루션 ‘REDMOUSE OMSecurity HOME’. ㈜레드마우스 제공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월패드, 홈네트워크, 스마트홈 IoT 해킹 신고 건수가 매년 300건 이상 접수되고 있는 실정으로 이를 이용한 범죄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2021년 12월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 기준’을 개정했다. 2022년 7월 이후 착공하는 공동주택은 단지 서버와 세대별 홈게이트웨이 사이의 망을 물리적 또는 논리적 방법으로 분리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보안 강화의 움직임 속에서 지난 10년 동안 민관에 보안 서비스 경험을 축적해 온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레드마우스가 주목받고 있다. 레드마우스의 공동주택 세대망 보안 솔루션 ‘REDMOUSE OMSecurity HOME’은 자동화된 학습형 운영 관리 체계(Operating Management Structure)에 기반한 인건비 절감, 서비스의 연속성과 신속한 유지보수 대응력, 기존 홈네트워크 변경 없이 구성 가능한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관리자 모니터링 툴을 통해 IT 비전문가도 쉽게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어 제품 적용 후 실제 관리운영의 편의성이 높다는 현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해당 솔루션은 국내 주요 홈넷사의 솔루션 신뢰성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7월부터 대구 및 남포항의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이 사용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영종도, 성남, 광주 지역의 신축 아파트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레드마우스 윤원선 대표이사는 “타사 대비 공동주택 세대망 보안 솔루션의 효율적 구축, 운영 편의성, 서비스 연속성 등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한국건축시공학회상 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레드마우스는 이외에도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IoT 센서, 지능형 CCTV 등을 활용해 안전한 산업 현장 구현에 기여하고 있으며 남광토건 등 국내 주요 건설 및 산업 현장에 관련 플랫폼을 납품했다.

레드마우스는 ‘고객의 고객까지 생각하는 고객 중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모토 아래 주요 고객사인 건설사와 홈넷사뿐만 아니라 아파트 입주민의 편의까지 고려한 솔루션을 제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향후 AI 기술을 접목한 진화된 OMS로 고도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재 17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으며 전체 인력의 70%가 연구개발 인력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회사를 성장시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레드마우스 측은 “트렌드를 따라가는 사업 경영이 아닌 중장기 계획과 목표에 맞춰 한 단계씩 실현 중”이라며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세상을 만드는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혜 기자 wisdom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