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파크 제주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오르며 신규 단지의 청약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의 청약 열기가 지방으로 퍼지면서 지방 부동산 시장도 온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호반건설이 제주시 오라이동에 시공하는 ‘위파크 제주’가 청약 흥행에 성공하면서 제주 지역 부동산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위파크 제주의 1·2순위 청약 결과 1260가구 모집에 총 5703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제주도에서 분양된 단지 중 최다 청약 접수 건수다. 특히 주력 평형으로 평가되는 84A 타입과 펜트하우스는 1순위에서 마감됐으며 나머지 타입도 공급 가구 수를 초과하는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그동안 관망세를 유지하던 지역 실수요자와 광역 투자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한라산과 제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는 점과 제주도 최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위파크 제주 분양 관계자는 “대다수 타입에서 예비 입주자를 공급 가구 대비 5배를 확보하면서 당첨자 및 예비 입주자를 대상으로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며 “위파크 제주만의 우수한 상품성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의 위파크 제주는 지하 3층∼지상 15층, 28개 동, 총 1401가구의 제주도 최대 규모 대단지로 △1단지 686가구 △2단지 715가구로 설계됐다. 전용면적은 84∼197㎡로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또한 전 가구 유리 난간과 오픈 발코니(일부 타입)를 적용해 개방감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오등봉공원, 한라산, 오션뷰 등의 조망도 가능하다(타입별 상이).
거주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특화 평면이 마련된다. 전용면적 84㎡ 타입은 가족 구성원의 니즈에 따라 침실 공간을 확대하는 ‘침실 강화형’과 거실을 확대하는 ‘광폭 거실 강화형’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가족 구성에 따라 방의 개수를 2∼3개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면적 108㎡ 타입은 맞통풍과 채광이 우수한 오픈 발코니, 수납과 주방 공간을 극대화한 대형 팬트리 등 주부의 취향을 충족시킬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여 본보기집을 방문한 고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입주민의 다양한 취미와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어린이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카페라운지 등이 마련되며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크린 수영장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어 1단지와 2단지 사이에는 한라도서관, 아트센터 및 복합문화시설(예정)이 있어 문화생활까지 즐길 수 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