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기 코르슨스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가 자신의 SNS 계정에 일본 방위성이 발행한 지도를 올린 것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항의했다.
26일 서 교수는 “누리꾼들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고, 확인해 본 결과 독도를 ‘분쟁 지역’으로 표기한 지도를 버젓이 올려놨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즉각 대사관 측에 “이 지도는 일본만의 억지 주장일 뿐이며,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인들이 오해를 할 수 있으니 어서 빨리 삭제하라”고 항의했다. 또한 독도에 관한 영상을 첨부하면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한 나라의 외교관으로써 기본적 자질을 먼저 갖추고, 동북아시아 역사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더 하라”고 일갈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