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엔텍이 GS글로벌이 보증하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2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엔텍은 총 900억 원 모집에 208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600억 원 모집에 1190억 원, 3년물 300억 원 모집에 89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GS엔텍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3bp, 3년물도 ―3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1988년 설립된 화공기기와 발전설비 제작업체인 GS엔텍은 2010년 GS그룹에 편입됐다. 그룹 주력사인 GS칼텍스와 발전회사인 지에스이앤알, 지에스EPS 등과 긴밀한 영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