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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남은 ‘국군의 날’…장병들이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는 무엇?

입력 | 2024-09-26 17:30:00

게티이미지뱅크


‘국군의 날’이 5일 남았다. 지금도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인 장병들은 국민에게 어떤 응원의 말을 가장 듣고 싶을까?

국방홍보원 국방일보는 9일부터 13일까지 병사 355명을 대상으로 ‘국군의 날, 국민에게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에 대한 병영차트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병사들이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1위는 전체 응답자의 30.4%(108명)에 해당하는 병사가 꼽은 ‘나라를 지켜 줘 감사합니다’였다. ‘감사하다’는 말을 듣고 싶은 이유로는 ‘군인들의 명예와 신념을 지켜 주는 말’, ‘군인으로서 국민을 지켜야 하는 내 역할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있고, 이들을 위해 군 복무를 한다는 생각에 힘이 나기 때문’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2위(25.9%)는 ‘고생하십니다’였다. 육군17보병사단에 소속된 한 상병은 “외출을 나가면 택시 기사님들이 ‘더운데 고생이 많다’고 말씀해 주신다. 그 한마디가 군 생활의 원동력이 된다”고 소개했다. 3위(15.4%)는 ‘덕분입니다’가 차지했다. 이유는 ‘우리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의미여서’였다. 4위~8위는 ‘힘내세요’(7.0%), ‘자랑스러워요’(6.8%), ‘건강하세요’(6.2%), ‘든든합니다’(3.1%), ‘멋있어요’(1.4%) 순으로 조사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