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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원그로브’ 준공… “마곡 랜드마크 될 것”

입력 | 2024-09-27 03:00:00


태영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구역에 지은 초대형 업무·상업 복합시설 ‘원그로브’(사진)가 26일 준공됐다. 2021년 8월 착공한 지 37개월 만이다. 태영건설은 원그로브 시공뿐만 아니라 시행사로도 참여했다. 국민연금은 2021년 준공 조건부로 2조3000억 원에 원그로브를 매입했다.

원그로브는 지하 7층, 지상 11층 건물이다. 연면적은 46만3204㎡로 축구장 65개 크기와 맞먹는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층까지는 복합 상업시설로 채워진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이 확정됐다. 지상 3∼11층은 업무 시설로 대기업 계열사 등 10곳이 임차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최진국 태영건설 대표는 이날 원그로브 준공식에서 “서울 서남부권 중심인 마곡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