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은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 ‘목요 세미나’가 50주년이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세미나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지시로 1974년 시작한 목요 세미나는 동원그룹 인재 육성의 상징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지식과 통찰력을 전수받는 자리다.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은 “목요 세미나는 50년에 걸쳐 쌓아온 동원그룹만의 헤리티지(유산)”라며 “구성원들에게 성장 동기를 제공하는 게 기업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제2345회 세미나에서는 김성근 전 야구 감독이 ‘기업의 혁신과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좌우명 ‘일구이무(一球二無)’를 소개했다. ‘공 하나에 다음은 없다’는 뜻이다. 김 전 감독은 “매 순간 열정을 다하고 끊임없이 자기 혁신을 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