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와 LA 에인절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가 열린 26일 화이트삭스 안방 팬 일부가 눈 부위에만 구멍을 뚫은 종이가방을 뒤집어쓴 채 관전하고 있다. 종이가방 겉면에 ‘팀을 팔아라!(SELL THE TEAM!)’라고 쓴 팬들도 보인다. 올 시즌 120패를 기록 중인 화이트삭스는 1900년 이후 MLB 한 시즌 최다 패배 타이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날 화이트삭스는 4-3으로 이겨 시즌 38승째를 거뒀다.
시카고=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