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잡은 관중, 구단 기념품 교환 거절 역대 야구공 최고가 40억 돌파 관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처음으로 50-50(홈런과 도루)을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사진)의 시즌 50호 홈런볼이 경매에 나온다. 역대 야구공 경매 최고가인 300만5000달러(약 40억 원)를 넘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미 스포츠매체 ESPN은 25일(현지 시간) “50호 홈런볼이 경매 플랫폼 ‘골딘’에 위탁됐으며, 28일부터 경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공의 입찰 시작가는 50만 달러다. 경쟁을 원치 않을 경우 450만 달러를 내면 바로 공을 소유할 수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역대 최대 경매가를 기록한 야구공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가 MLB 역사상 처음으로 날린 시즌 70호 홈런볼이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