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라도르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피해 발표 23일 3급 허리케인으로 상륙.. 최고시속 220km
지난 7월 3일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작업자들이 허리케인 베릴의 상륙에 대비해 광고판의 홍보물을 제거하고 있다. 멕시코는 허리케인 존이 게레로주에 상륙하면서 5명의 사망자를 냈다고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26일 밝혔다. .2024. 09. 27. AP/뉴시스
멕시코의 게레로주 남부 지역을 허리케인 존이 강타해 최소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멕시코 시티의 대통령궁에서 열린 일일 기자 브리핑에서 “ 지금까지 발생한 사망자만 5명이다. 아직 물질적인 피해는 크지 않지만 주택이 700채나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번 허리케인 존은 23일 밤에 3급 허리케인의 위력을 가진 채 ‘태풍의 눈’이 게레로주에 상륙했다.
허리케인 존은 시속 195km의 강풍을 유지하면서 간헐적으로 220km의 엄청난 폭풍을 동반하고 있다고 기상당국은 발표했다.
하지만 기상당국은 열대성 폭풍 존이 이후 다시 힘을 회복해서 1급 허리케인으로 변했다며, 멕시코 서부와 남부 전체에 지속적으로 엄청난 폭우를 퍼부을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