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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게레로주에 허리케인 존 휩쓸어..최소 5 명 사망

입력 | 2024-09-27 08:18:00

오브라도르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피해 발표
23일 3급 허리케인으로 상륙.. 최고시속 220km



지난 7월 3일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작업자들이 허리케인 베릴의 상륙에 대비해 광고판의 홍보물을 제거하고 있다. 멕시코는 허리케인 존이 게레로주에 상륙하면서 5명의 사망자를 냈다고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26일 밝혔다. .2024. 09. 27. AP/뉴시스


 멕시코의 게레로주 남부 지역을 허리케인 존이 강타해 최소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멕시코 시티의 대통령궁에서 열린 일일 기자 브리핑에서 “ 지금까지 발생한 사망자만 5명이다. 아직 물질적인 피해는 크지 않지만 주택이 700채나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번 허리케인 존은 23일 밤에 3급 허리케인의 위력을 가진 채 ‘태풍의 눈’이 게레로주에 상륙했다.

허리케인 존은 시속 195km의 강풍을 유지하면서 간헐적으로 220km의 엄청난 폭풍을 동반하고 있다고 기상당국은 발표했다.

게레로주의 에벨린 살가도 주지사는 25일에 첫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 날 허리케인 존은 다소 약화하면서 열대성 폭풍으로 하향되었다.

하지만 기상당국은 열대성 폭풍 존이 이후 다시 힘을 회복해서 1급 허리케인으로 변했다며, 멕시코 서부와 남부 전체에 지속적으로 엄청난 폭우를 퍼부을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