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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르면 다음주 의원총회 열어 금투세 결론”

입력 | 2024-09-27 10:44:00

“내주 금투세 정책의총 열어 금투세 입장 정리”
“주식시장 불확실성 오래 끌면 안 좋다는 의견도”
‘정책 디베이트’에 “시도 괜찮지만 후과 있어”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정책 디베이트 준비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 디베이트,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은 어떻게?‘ 정책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24.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및 시행 여부를 두고 이르면 내주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다음주에 금투세 관련 의원총회를 한번 더 진행한 이후 이후 방향과 결론에 관한 조속한 당의 입장 정리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현재로서 곧 국정감사도 있어 (당이 금투세 관해 결정 내릴) 시점을 보고 있다”이라며 “당론을 결정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거칠 건지 의원총회 이후 지도부가 결정할지, 지도부에 위임할 것인지 논의들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황 대변인은 22대 정기국회 첫 국정감사가 내달 7일부터 시작되는데 그전에 금투세 당론이 결정될 수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주식시장 불확실성에 가장 안 좋은 것이 불확실성을 오래 끄는 것이라 생각해서 결론을 빨리 내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부연했다.

정책 디베이트가 한번 더 개최될 가능성을 두고서는 “정당의 공개적 찬반 토론 첫 시도였고 시도는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후과가 있었기 때문에 똑같은 형태를 다시 취하진 않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