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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2024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공식 후원

입력 | 2024-09-27 11:05:00

노스페이스, 2024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공식 후원


영원아웃도어는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2024년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를 후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회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과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하며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된다.

2024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은 서울시 강남구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5일간 총 42개국 400여 명의 세계 최정상급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들이 참여한다. 10월 2일 볼더 부문 예선을 시작으로 다음 날 준결승 및 결승이 이어지며, 스피드 부문은 예선 및 결승이 10월 4일 하루에 치러진다. 리드 부문은 10월 5일에 예선 대회를 펼치며 10월 6일에 준결승 및 결승이 함께 진행된다.

2024 시즌 최종 우승자가 정해지는 이번 서울 월드컵은 전 세계를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선수 및 2024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참가한다. 볼더와 리드 종목에는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안라쿠 소라토(일본, 남) 및 동메달리스트인 제시카 필츠(오스트리아, 여)가 참가한다. 또한, 스피드 종목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4.74초의 기록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운 샘 왓슨(미국, 남)과 금메달을 획득한 레오나르도 베데리크(인도네시아, 남)가 출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선수는 총 43명이 출전할 예정이며 서채현(리드 및 볼더), 정지민(스피드), 신은철(스피드), 천종원(볼더) 및 한스란(리드) 등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선수들도 참가한다.

영원아웃도어 성가은 부사장은 “국내에서는 10년만에 리드, 볼더 및 스피드 등 3개 종목이 모두 진행되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클라이밍 이벤트를 공식 후원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선수들을 비롯해 대한민국 선수 모두가 각자가 지닌 기량을 이번 대회에서 맘껏 펼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영원아웃도어는 국내 아웃도어와 스포츠발전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산악연맹, 대한산악연맹(KAF) 및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 등을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노스페이스컵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를 27회째 개최 중이다.

이 외에도 지난 2005년 업계 최초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을 창단하여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과 아시아 여성 최초 남극점 무보급 단독 도달의 업적을 이룬 김영미 대장 등 탐험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