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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아들 피소에 “죄송하다, 성실히 수사에 임하게 할 것”

입력 | 2024-09-27 13:39:00

장남 사기 혐의로 피소…“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2024.8.26/뉴스1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27일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 수사를 받는 장남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태 사무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 아들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 아들이 성실한 자세로 수사에 임할 수 있게 하겠다”라면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태 사무처장의 장남 태 모 씨(32)는 최근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 씨는 가상자산(코인) 투자 등으로 “돈을 불려주겠다”며 피해자들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에 달하는 돈을 받은 후 변제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과 경찰은 각각 지난 19일과 20일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명의도용 등 혐의로 태 모 씨에 대한 고소장과 진정서를 접수했으며, 검찰은 지난 24일 고소인 주소지 관할 경찰서로 사건을 이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