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재난 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산불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 수도권 최초로 도덕산 일대에 365일 감시체계 구축 임오경 의원 기여
사진출처: 광명시
한국전력 남서울본부(본부장 백우기, 이하 한전)와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27일 광명시청에서 ‘산불조기대응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한전에서는 송전철탑 등 전력인프라와 산불조기대응 플랫폼을 제공하고, 광명시에서는 실시간 CCTV 영상을 제공하여 산불을 조기에 탐지해 광명지역 주민들의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전의 ‘산불조기대응 시스템’은 AI 딥러닝 기반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재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사진출처: 광명시
해당 시스템은 한전 송전철탑과 통신망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산불감시용 CCTV를 통해 촬영한 영상을 한전의 AI기반 플랫폼으로 전송 및 분석하여 산불탐지를 하게 된다. 한전의 기존 설비를 활용하는 만큼 예산 절감 효과가 크고, 정확도 또한 약 99%로 매우 높다.
이번 한전-광명시 간 업무협약은 지역구 임오경 국회의원의 지원과 관심 속에 이루어졌다고 하며, 수도권 최초로 광명시 도덕산 및 구름산 일대에 365일 실시간 산불감시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임오경 국회의원과 백우기 한전 남서울본부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산불이 대형화되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세임을 감안할 때 한전과 광명시의 이번 업무협약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산불로 인한 수도권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전력설비의 안정적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