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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미식-휴식 누리는 럭셔리 플랫폼

입력 | 2024-09-30 03:00:00

[혁신경영]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매장과 공간을 잇따라 열며 공간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강남점 명품관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연결부 3개 층에 문을 연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대표적이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미식과 쇼핑, 휴식, 문화·예술,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토털 럭셔리 공간 플랫폼이다. 신세계가 백화점 콘텐츠 노하우에 JW메리어트 호텔, 호텔 오노마를 통해 쌓아온 서비스 노하우를 더해 만든 신개념 공간이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의 푸드홀은 이전에 유통 시설에 입점한 적 없던 새로운 레스토랑 12개로 구성됐다. 그동안 2호점을 내지 않았던 고집 있는 미식 브랜드를 처음으로 들여왔고 ‘신세계 한식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한식 다이닝도 선보였다. 고객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평일 기준 백화점 폐점 시각(오후 8시)보다 2시간 늦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식음료(F&B) 공간에 이어 지난달 선보인 ‘분더샵 메자닌’은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장르 편집 매장이다. 신세계만의 상품·공간 기획 역량을 집약해 최고 수준의 상품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기존 강남점의 명품 라인업에 더해 희소성과 소장 가치가 높은 상품을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공간이 생긴 것이다.

우수고객(VIP) 전용 공간인 퍼스널 쇼핑 룸도 문을 열었다. 약 337㎡ 규모로 국내 백화점 내 VIP 시설로는 최대 규모다. 패션·하이주얼리 등 분야별로 최대 30년 전문 경력을 갖춘 퍼스널 쇼퍼가 1대1 맞춤형 쇼핑을 돕는다. 패션·뷰티 스타일링과 컨설팅은 물론 문화·라이프스타일 케어를 제공하며 매월 VIP 특화 문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