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에 참가한 진보단체 연합 회원들이 용산 대통령실로 행진하던 도중 용산구 숙대입구역 인근에서 연막탄을 터뜨렸다.ⓒ 뉴스1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에 참가했던 진보단체 일부 회원들이 연막탄을 터트렸다. 참가자 1명은 경찰과 충돌해 체포되기도 했다.
전국민중행동·민주노총 등 진보단체들은 28일 오후 3시 서울 숭례문 앞 도로에서 ‘9·28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를 개최한 뒤 대통령실 인근인 남영삼거리까지 행진했다. 이번 시국대회에는 5000여 명 정도가 참석했다.
행진을 마친 뒤 일부 참가자는 연막탄을 터트려 경찰과 대치했다. 이들은 붉은 연기를 내뿜는 연막탄을 세 차례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곧바로 저지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을 밀친 1명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