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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용산에 V1, V2 있다는 얘기가…김 여사가 더 세”

입력 | 2024-09-29 11:19:00

“마치 통치자 같이 행동…김여사 리스크 해소없이 정상 국정 불가능”
“취임 후 지지율 최저치…심각한 건 민심 분노 윤 대통령 부부 향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9.27.뉴스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지금 우리 국민들 사이에 용산에 V1이 있다, V2가 있다, 이런 말들이 있는데 김 여사가 실질적으로 윤 대통령보다 더 많은 권한을 갖고 계신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방송된 전국 9개 민방 공동 특별 대담에서 “(김 여사가) 마치 통치자와 같은, V1과 같은 행동하고 있기 때문에 무도한 국정 운영 기조가 전환되어야 할 시점에 민심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거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여사가 보이는 공개 행보에 대해 “주가 조작,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 의혹을 털어내지 않고서 하는 공개 행보는 성난 민심에 기름을 들이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김 여사 리스크를 해소 하지 않고서는 윤 대통령의 정상적 국정운영 불가능하다는 게 민심”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윤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지금 민심은 폭발 직전의 활화산 같지 않나 생각한다”며 “심각한 것은 이 분노는 하나같이 윤 대통령 부부를 향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