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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사생활 구설 후 심경을 밝혔다.
한소희는 27일 블로그에 ‘경성크리처2와 처음이자 마지막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나를 사랑해주는 분들, 믿고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분들에게 어떻게 하면 내가 최대한 갚을 수 있을지 생각하는 요즘”이라며 “결국 이 직업 자체가 나만 좋자고 하는 일이 아니라서 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책임감과 완벽하지 않은 나의 모습에 관한 질책에서 오는 것 같다.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경성크리처2가 나오는데, 2년간 대장정이 끝난 느낌이라서 후련하면서 아쉽기도 하고 마음이 좀 싱숭생숭하다. 그래도 잘 마무리했으니까 어떤 결과가 나와도 잘 받아들이고, 재미있게 봐주는 분들이 있다면 감사하다. 시간은 빠르고 나이는 먹고, 생각도 굉장히 많아진다. 어떻게 하면 잔꾀를 부리지 않고 주어진 일을 효율적으로 해낼 수 있을지 생각한다. 사실 ‘모두를 만족시켜야 된다’는 압박감은 내려놓은 것 같다.”
올해 초 한소희는 류준열과 열애·결별 과정에서 구설에 휩싸였다. 이달 절연한 친모는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됐다. 25일 넷플릭스 경성크리처2 제작발표에서 “개인적인 일이 공적인 일에 관여하면 안 된다”며 “시즌2도 즐겁게 봐달라”고 청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