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률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사진)이 2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평안남도 대동군 출신인 최 전 재판관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58년 고등고시 사법과(10회)에 합격해 서울지법, 서울형사지방법원 등에서 판사를 지냈다. 1969년 변호사로 개업해 활동하다가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을 거쳐 헌재가 설립된 1988년부터 1994년까지 초대 헌재 재판관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김혜자 씨, 딸 혜경 미경 유경 씨, 사위 김용균 김진우 최창원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다음 달 1일 오전 6시 반. 02-2072-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