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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와 함께한 10년”… 로얄캐닌, 미래 수의사 위한 ‘대학생 앰배서더’ 국내 10주년

입력 | 2024-09-30 09:00:00

‘로얄캐닌 대학생 앰배서더’ 올해 10주년
2014년부터 매년 수의대학생 10명 선발
반려동물 영양학 체계적인 교육·지원
로얄캐닌 공장 투어·해외 수의대생 교류
영양학 중요성 강조·지속가능한 수의학 발전 앞장




펫푸드 기업 로얄캐닌이 전 세계 수의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로얄캐닌 대학생 앰배서더’ 프로그램이 올해 한국에서 10주년을 맞았다.

로얄캐닌 대학생 앰배서더는 예비 수의사들의 반려동물 영양학 지식 증진과 교류를 위해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수의과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로얄캐닌의 대표적인 대외활동 중 하나다. 2021년 기준 전 세계 141개 대학 수의대생 223명이 앰배서더로 활동했다.

로얄캐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로얄캐닌의 비전과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 수의사들에게 수의학적 전문성을 갖게 하고 반려동물의 건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2024 로얄캐닌 대학생 앰배서더 12기 발대식


로얄캐닌코리아, ‘로얄캐닌 대학생 앰배서더’ 12기 워크샵 진행
로얄캐닌 대학생 앰배서더 프로그램은 국내에 지난 2014년 처음 도입됐다. 현재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을 대상으로 매년 총 1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앰배서더로 선정된 학생들은 반려동물 기초 영양학과 피부, 요로기계, 소화기계 등 로얄캐닌의 체계적인 임상 영양학 커리큘럼을 접하게 된다. 여기에 학술교류와 로얄캐닌 홍보 활동을 겸하고 주요 학회와 행사 참석 등을 통해 해외 앰배서더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마련된다.

올해는 지난달 20일부터 21일까지 예비 수의사 12기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4 로얄캐닌 대학생 앰배서더’ 워크숍을 열었다. 실질적인 영양학 지식과 현장 경험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개와 고양이 각각의 영양학적 요구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초영양학 강연은 평소 수의대 수업 커리큘럼에서 접하기 어려운 내용으로 앰배서더 학생들의 적극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일반인 방문이 제한된 로얄캐닌 김제공장 투어를 통해 세계적인 펫푸드 생산 시설을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로얄캐닌 대학생 앰배서더 영양학 세미나·본사 견학


예비 수의사 멘토링·학회 참여·본사 방문 등 다양한 경험 지원
로얄캐닌 대학생 엠배서더 프로그램은 영양학 관련 주요 학회와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미래 수의사로써 실무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운영한다.

로얄캐닌 수의사와 앰배서더가 함께 모여 영양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하는 ‘멘토링클럽’은 경험이 많은 수의사와 밀착 멘토링을 통해 평소에 궁금하지만 접하기 어려웠던 영양학적 지식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학우들을 대상으로 로얄캐닌 앰배서더 영양학 세미나를 직접 주최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학생들이 본인이 공부한 영양학적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각자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해 로얄캐닌 수의사와 심도 있게 연구한 후 직접 지식을 발표·공유하는 방식이다. 바쁜 학과 일정으로 인해 로얄캐닌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식사와 강의를 지원한다.

전 세계 앰배서더 학생들을 만나 교류하는 기회도 있다. 참여한 앰배서더 활동을 공유하고 각 나라 수의대학이나 수의사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견문을 넓힐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에는 로얄캐닌 글로벌 본사 방문도 운영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프랑스에 있는 로얄캐닌 본사 생산 공장과 펫센터 견학, 영양학 전문가 강의 등이 이뤄져 로얄캐닌의 엄격한 품질과 안전에 관한 노하우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얄캐닌 대학생 앰배서더 국내 7기 출신 경북대 졸업생 김경빈 수의사는 “학과 수업에만 매진했으면 접하지 못했을 영양학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쌓으면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며 “실무 경험을 즐겁게 익히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려동물·보호자·수의사 잇는 지속가능한 커뮤니티 조성
로얄캐닌 대학생 앰배서더는 학생들에게 단순히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속가능한 수의학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수의과 대학과 협력을 통해 미래 수의사들이 임상뿐 아니라 수의영양학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수의학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과학적인 영양 관리 필요성과 중요성을 전달하고 나아가 반려동물과 보호자, 수의사 등이 함께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한다는 취지다.

로얄캐닌 대학생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곽영화 로얄캐닌코리아 책임 수의사는 “반려동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로얄캐닌의 비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수의사는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대학생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비롯해 수의사(예비 수의사 포함)와 공고한 파트너십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과 지원을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