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 첫 졸업생 배출…학위 수여 2021년 개교, 아주대 교육 시스템 운영 글로벌 기업 입사…한국·독일 등 유학도학위 수여 2021년 개교, 아주대 교육 시스템 운영 글로벌 기업 입사…한국·독일 등 유학도
최기주 아주대 총장(사진 왼쪽 첫 번째) 등 아주대, AUT 관계자와 졸업생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주대 제공
이달 26일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에 있는 AUT 캠퍼스에서 졸업생과 가족이 모인 가운데 AUT의 첫 졸업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기주 총장 등 아주대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첫 졸업식에서 AUT는 건설시스템공학과(114명), 건축학과(99명), 전자공학과(115명) 등 3개 학과에서 32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 학과는 아주대 학위과정으로 운영돼 이 과정을 졸업한 학생들은 아주대 졸업장을 받았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이 AUT 졸업식에서 학위수여식사를 하며 졸업생을 격려하고 있다. 아주대 제공
최 총장은 “50여 년 전 한국과 프랑스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탄생한 아주대는 AUT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교육과 문화, 기술 교류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역사적인 첫 졸업생 배출을 축하하며, 대학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이 여러분들의 앞날에 소중한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자토비치 AUT 총장은 “졸업생들이 대학 생활을 통해 쌓은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아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졸업생 여러분 모두의 더 큰 성공을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아주대 제공
졸업생들은 현지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에 입사해 그동안 쌓은 역량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또 아주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비롯한 한국 대학의 대학원에 진학하는 17명의 졸업생 외에도 40여 명이 독일, 폴란드, 러시아, 말레이시아 대학의 석사과정에 진학한다.
아주대 제공
아주대는 AUT의 설립을 위해 2019년 4월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부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아주대와 AUT 학생들은 여름방학에는 경기 수원에 있는 아주대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아주국제여름학교(AISS), 겨울방학 기간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AUT 국제 겨울학교 등을 통해 교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