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3조 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4000억 원 모집에 2조94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1000억 원 모집에 9500억 원, 3년물 3000억 원 모집에 1조99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9bp, 3년물은 ―13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 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및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