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네트웍스는 30일 소상공인 및 일용근로자 공사대금 체불방지를 위해 차세대 전자대금 지급시스템(클린페이 플러스)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재무구조가 취약하고 신용상태가 열악한 일부 건설사들의 부실 위험 증가 및 체불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 일용근로자 등의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한 체불발생 시 공사지연 및 중단 등 다양한 문제가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농협네트웍스는 하도급의 워크아웃, 법정관리, 가압류 등 유동성 위기 상황 시 소상공인 및 일용근로자에게 직접 대금을 지급하는 공사대금 지급시스템 도입에 나선다.
또한 농협네트웍스는 하도급사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신탁계약 체결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지원해 상생경영을 실천할 예정이다.
농협네트웍스는 클린페이 플러스를 대형공사 현장에 먼저 적용하고, 소규모 건설공사 현장까지 점차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