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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상간녀 소송’ 보도에 “위법한 일 절대 없었다”

입력 | 2024-09-30 22:46:00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방송인 최동석이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다”고 했다. 박지윤이 이혼 소송 중에 상간녀 소송을 추가로 제기했다는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이다.

최동석은 30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면서도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박지윤이 올 6월 A 씨를 최동석의 상간녀로 보고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는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이다. 최동석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란다”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했다. 2009년 11월 결혼해 1남 1녀를 뒀지만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소속사를 통해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오랜 시간 저를 비롯해 최동석 씨와 저희 가족을 지켜봐 주시고 아껴주셨던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며 “저는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박지윤은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부모의 일로 상처받을 아이들이 확인되지 않은 말과 글로 두 번 상처받는 것은 원치 않는다”면서 “루머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