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중고교생 위해 서울대와 연합행사 성동고 등 4개 고교 165명 서울대서 ‘전공탐구 실습’ 11월엔 서울대 강사진이 중학교 찾아와 ‘진로 상담’
‘대학전공 심화탐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 중구 제공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역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서울대와 함께 진학과 진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대학전공 심화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는 지난해 2월부터 중구가 서울대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성동고 △이화여고 △장충고 △환일고 4고교의 학생 165명은 전공 8개(경영·미디어 커뮤니케이션·컴퓨터공학·화학생물공학·기계항공·약학·건축환경·스포츠과학) 가운데 희망 분야를 선택한 다음, 서울대에서 각 전공을 담당하는 교수의 수업을 듣고 다양한 실습에도 참여했다. 성동고 1학년 이희재 학생은 “서울대에서 직접 수업을 들어볼 수 있어서 뜻깊었다. 전공을 선택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