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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특화 ESG… 참여형 캠페인으로 가치 확산

입력 | 2024-10-02 03:00:00

[2024 K-ESG 경영대상]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 KHEPI)이 ‘2024 K-ESG 경영대상’에서 공공기관 종합 ESG 대상을 차지했다. KHEPI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측면의 성과와 업 기반의 탁월한 ESG 경영 활동 노력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KHEPI는 ‘온 국민의 평생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 증진 전문기관’이라는 기관의 업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ESG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형식적인 ESG 경영에서 벗어나 기관의 사업을 ESG 관점에서 개선하기 위해 기관 고유 특성을 반영한 건강 특화 ‘헬스⁺ ESG(이하 H⁺ ESG)’ 경영 전략 체계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H⁺ ESG 경영 전략은 ‘건강한 환경, 건강한 사회, 건강한 협치! ESG를 선도하는 KHEPI’를 비전으로 ‘이(E)제는 스(S)스로 만드는 건(G)강한 사회’라는 슬로건 아래 4대 전략 목표와 16대 전략 과제를 내세우고 있다.

4대 전략적 목표는 △헬스⁺(국민 건강 증진을 통한 건강한 사회 조성) △환경(지속가능한 환경 가치 창출) △사회(더불어 함께하는 건강 공동체 실현) △지배구조(소통과 신뢰의 투명 경영 강화)다.

KHEPI는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해 ESG 추진 조직을 운영하고 업무와 일상 속 ESG 실천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건강 부문에서는 ‘노담(No 담배) 줍깅(줍다+조깅)’과 금연 캠페인, 건강 도시 스탬프 투어, 녹색 생활 실천 인증 캠페인 ‘비움 뒤 그린’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이 대표적이다.

환경 부문은 전사적 친환경·탄소중립 활동 강화와 에너지 절감 확대, 친환경에너지 사용, 전 직원 녹색 환경 조성 활동 등을 추진해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14001) 인증을 받았다. 이 밖에 기관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근로자 이사회 참관 제도 운영, 대국민 정보 공개 확대 등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우리 원이 ESG 경영 실현을 위해 애쓴 그간의 노력이 수상으로 이어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