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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향한 금융’ 위해 탄소중립 과제 구체화

입력 | 2024-10-02 03:00:00

[2024 K-ESG 경영대상] ㈜애큐온캐피탈




캐피털 업권에서 선제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선보이며 지속가능 경영을 추진해 온 애큐온캐피탈이 환경 ESG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 2022년 5월 자회사 애큐온저축은행과 함께 ‘ESG 경영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ESG 경영(지속가능 경영) 실천을 선포했다.

‘지속 가능한 내일을 향한 금융’이라는 비전 아래 △친환경 경영 확대 △사회적 가치 창출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 3대 전략을 수립하고 9가지 과제를 도출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35% 이상 감축하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넷 제로)을 선언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기후 위기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가치를 실천하고자 환경 방침을 선언한 바 있다.

애큐온캐피탈은 업권 최초로 자회사 애큐온저축은행과 함께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리 체계를 구축해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성명서’를 획득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업권 최초로 ‘국제재생에너지인증서(I-REC)’를 획득했다. I-REC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를 공급한 사실을 증명한 것이다.

인증서 획득은 주주사 EQT프라이빗캐피탈아시아의 기후 위기에 대한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EQT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관계 기업이 2030년까지 과학기반 감축 목표(SBT)를 바탕으로 탄소 저감 목표를 수립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애큐온캐피탈은 I-REC를 얻기 위해 2023년 연간 전력 소비량을 제출하고 EQT 관계 기업들과 함께 그룹 입찰에 참여했다. 입찰 과정에서 EQT의 기술적, 행정적 지원을 기반으로 구매 단가 경쟁력을 확보해 최종적으로 인증서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애큐온캐피탈은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내재화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지식 공유 프로그램, ESG 멘토링 등 다양한 의견 교류 활동에 참여하며 환경 경영에 대한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