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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중소기업 기술 사업화 위해 전방위 지원

입력 | 2024-10-02 03:00:00

[2024 K-ESG 경영대상]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인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2024 K-ESG 경영대상’에서 공공기관 사회 ESG 대상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하 산기평)은 산업 기술 연구개발(R&D) 기획·평가 전문 기관으로 2009년에 설립된 이래 우리나라 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산기평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이 사업화로 이어지고 성공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2019년부터 ‘사업화 이어달리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사업화 장애 요소를 파악하고 유관 기관 협력을 통해 R&D 중소기업에 사업화 자금, 투자 유치, 회생 금융, 사업화 컨설팅 등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해 기술개발이 사업화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산기평은 민간 주도의 성장이 가능하도록 민·관 협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투자 유치 및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R&D 전담 은행, 대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정부 최초 민간 자금으로 R&D에 투자하는 기술 혁신 전문 펀드 조성에 앞장섰다.

산기평에서는 다양하고 유용한 기술개발 제품을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함으로써 R&D 지원 사업의 결과물이 선한 영향력으로 전파되도록 힘쓰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전기차 화재 관련 예방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질식소화포 7개와 방독면, 방화복, 방화 장갑을 산기평 인근 국민임대아파트 내 전기차 충전소에 설치했다. 올해는 인근 중고등학교에 질식소화포를 비롯해 청소년 화재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15분간 산소를 공급하는 마스크 1000여 개를 후원할 예정이다.

산기평은 이 같은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지난해 한국 ESG 대상(한국ESG학회 주관)에서 ‘대상’, The Best ESG 대상(한국ESG위원회 주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기술의 사업화를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ESG 경영 활동은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