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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위해 녹색 금융 투자 늘린다

입력 | 2024-10-02 03:00:00

[2024 K-ESG 경영대상] 엔에이치농협캐피탈㈜




NH농협캐피탈은 ‘경계를 넘어 미래를 함께하는 금융회사’라는 비전을 실천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을 도모하는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경영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을 획득하고 녹색 금융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도·농 상생 경영, 임직원 기부 캠페인 등 다각적인 ESG 활동이 눈에 띈다.

NH농협캐피탈은 지난 7월 국제표준에 맞는 환경경영 체계 구축 및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ISO 14001 인증을 받았다. 또 올바른 지구 리스, 렌터카 영업 채널 다변화 등 친환경 금융 상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금융자산 탄소배출량 측정 △ESG 임직원 캠페인 실시 등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 경영에 몰두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 금융 투자도 늘리고 있다. NH농협금융 지주 계열사로서 2030년 30조 원 탄소중립 친환경 투자 목표에 동참하고자 여신·프로젝트파이낸싱(PF)·자산운용 영역에서 다양한 친환경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미국의 블룸에너지 프로젝트 펀드의 상환 전환 우선주에 50억 원을 투자했다.

NH농협캐피탈은 농번기 농촌 일손 돕기, 농산물 직거래 마켓 행사 등 꾸준한 도·농 상생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도 실천하고 있다.

충북 단양 덕촌리 마을과 매년 봄·가을 영농철에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농한기에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 도·농 상생의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2009년부터 시작한 행사는 올해로 15년째다.

지난달에는 임직원이 기부한 소장품, 의류,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했고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지난 5월 출범한 임직원 자율봉사단 ‘반듯이(e)’는 NH농협캐피탈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봉사 단체다. 총 23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영등포권 거리 노숙인 구호방 운영 보조 △거리 위기 계층 시설 입소 유도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생태교란종 및 풋나무터 관리 등에 일손을 보탰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