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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함 오래가는 생분해 포장재로 환경보호 실현

입력 | 2024-10-02 03:00:00

[2024 K-ESG 경영대상] 주식회사 씨앤케이




일명 ‘신선 비닐’로 불리는 ‘247팩’을 공급하는 씨앤케이가 신선도를 유지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생분해 식품·식자재 포장재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4 K-ESG 경영대상’ 환경 ESG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모든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친환경 경영을 도입하며 경쟁력을 키우는 추세다. 특히 식품 유통업계에서는 순환형 재활용 페트병, 생분해 패키징 소재 등에 대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환경친화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씨앤케이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 환경’ 의지를 담아낸 247팩으로 환경보호 물결에 동참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고기능성 신선도 연장 플라스틱 247팩은 식재료가 자연 배출하는 에틸렌 가스를 흡수해 분해하고 균 번식을 억제해 숙성을 지연시킴으로써 더 오래 신선함을 유지하는 기능성 팩이다.

이로 인해 버리는 음식은 줄고 식재료 값이 절약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어 인기다. 247팩이 식재료 소비자물가 상승 시대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선 비닐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사용 후 폐기 시 산화·생분해를 거쳐 자연으로 돌아가는 친환경 제품이란 점도 경쟁력이다.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검출되지 않은 친환경 제품으로 국제적 인증기관 SGS의 안전성 테스트와 영국 심포니사의 생분해 제품 승인 테스트를 통과했다. 제품의 기능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

국내 온라인 몰, 대형 마트 이외에도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는 씨앤케이는 최근 까다롭다는 스위스 대형 마트 수출길도 뚫어 유럽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

임찬기 씨앤케이 대표는 “어느덧 기후·환경은 장바구니 식재료 물가의 복병이 됐다”며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247팩을 앞세워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