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ESG 경영대상] 포스코스틸리온㈜
도금강판, 컬러강판을 주로 생산하는 포스코스틸리온은 수소연료 전환 및 에너지 효율 개선, 신재생에너지 투자 등 ‘2050 탄소 중립 로드맵’에 근거한 탄소 저감 활동을 매년 실행 중이다.
지난 2021년에는 컬러강판 브랜드인 ‘인피넬리’를 론칭하며 바이오매스, 항균, 불연강판 등 사회적 가치를 담은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동참하는 일상 속 탄소 저감 활동 ‘5P(Private Cup, Power Off, Proper Temperature, Plasticless, Paperless)’도 돋보인다. 자신의 근무 공간 내에서 실행할 수 있는 소소한 탄소 줄이기를 실천하도록 해 직원들의 친환경 마인드를 고취시키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회사의 모든 공장이 침수돼 가동이 중단됐지만 시중의 예상보다 훨씬 빠른 50여 일 만에 복구에 성공하며 위기 극복 DNA를 과시한 바 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런 경험을 토대로 기후변화가 사업 운영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공개해 고객, 주주 등 주요 이해관계자의 니즈를 충족하며 신뢰받는 ESG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포스코스틸리온이 최우선으로 두는 핵심 가치는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생명과 안전이다. 안전 교육 강화와 위험성 평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등의 활동을 실시해 2006년부터 현재까지 중대 재해 ‘제로’를 유지 중이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러한 ESG 경영의 성과로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컬러강판 제조사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하고 지난해 5월에는 국가지속가능 ESG콘퍼런스에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