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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 ‘명성황후’가 내년 1월 서울에서 30주년 맞이 공연을 올린다.
서울에서는 내년 1월21일부터 3월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앞서 대구에서는 오는 12월10일부터 15일까지, 부산은 12월 20일부터 29일까지 공연할 예정이다.
1995년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된 ‘명성황후’는 이문열의 소설 ‘여우사냥’을 원작으로 한다. 김희갑 작곡가와 양인자 작사가가 콤비를 이룬 50여 곡의 음악은 한국적 정서와 웅장한 선율이 돋보인다.
1997년 한국 뮤지컬 사상 처음으로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했고 LA, 런던, 토론토 등에서도 공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