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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군, 이스라엘 도와 이란 미사일 격추하라”

입력 | 2024-10-02 04:13:00

해리스와 백악관 상황실서 이란 공격 지켜봐
인명피해 없어…이스라엘 “심각한 대가 치를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2024.10.02.AP뉴시스



1일(현지시각)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방어하라고 미군에 지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상황실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이란의 공격 상황을 지켜봤다.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일어나기 전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팀과 회의를 진행했고, 실제 공격이 이뤄지자 이를 지켜보며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이스라엘이 이란 미사일을 격추시킬 수 있도록 도우라고 미군에 지시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이란은 이날 이스라엘을 향해 수십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이스라엘 전역을 향해 발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성명을 통해 이번 발사가 헤즈볼라 최고지도자 하산 나스랄라와 하마스 수장이었던 이스마일 하니야 등을 이스라엘이 살해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니얼 하가리 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은 “심각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보복을 예고했다.

[워싱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