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부원장.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제공
장 신임 부원장은 1989년 행정정보화 정책사업을 전담했던 정부전자계산소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국가정보화 및 디지털 정부 추진에 기여했다. 특히 행정 전자문서교환시스템(EDI) 도입, 행정 전자서명 인증체계(GPKI) 구축 등 전자정부의 핵심 인프라 마련과 공공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등 다수의 프로젝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014년 정부통합전산센터 정보자원관리과장, 2017년 행정안전부 성과관리추진단 과장, 2020년 행정안전부 공공지능정책과장, 2021년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기획과장 등을 거쳤다. 2024년 9월까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장으로 재직하며 국가 정보화 정책을 이끌었다.
그는 “NIA가 글로벌 디지털 질서 정립을 주도하고 모든 국민이 디지털을 개인의 기본권 수준으로 누릴 수 있도록 포용적 디지털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공공기관 효율화 정책 기조에 대응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세계 최고의 전문기관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관 역량 내재화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