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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파운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0% 증가… “공효진 효과 톡톡”

입력 | 2024-10-02 17:10:00

드파운드 화보컷


하고하우스는 의류 브랜드 ‘드파운드’가 배우 공효진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이후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며 ‘공효진 효과’를 입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9월 드파운드의 가을 겨울 시즌 브랜드 모델로 공효진을 발탁했다. 공개된 화보에서는 공효진만의 자연스럽고 세련된 이미지와 일상 속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드파운드의 컨셉이 잘 어우러진다는 호평을 받으며 관심이 집중됐다.

실제로 드파운드는 공효진 모델 발탁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드파운드에 따르면 공효진과 함께 한 가을 캠페인이 공개된 이후 드파운드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70%가 증가했다고 한다. 이번 컬렉션 전체 물량 중 공효진 기획전 제품의 판매된 수량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공효진이 입었던 ‘골드 버튼 워크 재킷’은 드파운드의 베스트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화보 공개 직후 1차 물량이 완판되었으며 2차 리오더까지 진행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한다. 스트라이프 자카드 패턴의 ‘핀턱 레이스 드레스’ 역시 공효진이 워크 재킷과 롱 부츠를 함께 매치해 착용한 화보컷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완판을 기록했다.

드파운드는 공효진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먼저 겨울 시즌을 겨냥해 새로운 캠페인 비주얼을 준비해 공개할 예정이며 공효진이 착용한 제품을 중심으로 프리젠테이션하며 아이템 등 패션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드파운드 관계자는 “패션 워너비 공효진과 함께한 이번 가을 캠페인이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내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드파운드가 지향하는 브랜드 컨셉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효진과 함께하는 이번 가을겨울 시즌을 기점으로 드파운드는 의류 및 가방, 액세서리, 슈즈 라인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토탈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